광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파랑길18. 섬진강 제방길 따라 동광양까지 하동 송림 앞 재첩국밥 집에서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송림 앞 로터리를 지나 섬진교 북쪽 인도로 걸었다. 어제 보지 못한 섬진교 북쪽 섬진강 풍경을 보기 위해서였다. 하동읍 건너편으로 매실마을로 유명한 광양 다압마을이 보였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재첩잡이 배는 정박되어 있었다. 섬진강은 온통 청색 물감을 부어놓은 듯 파랬다. 하동과 광양의 경계이자 전남과 경남의 경계인 섬진강은 무심히 흐르고 있었다. '젊은 교육도시 광양, 아이 양육하기 좋은 광양' 캐치프레이즈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지방 도시가 겪고 있는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충이 엿보였다. 어제와 달리 섬진강을 따라 하구 쪽으로 걸어 내려갔다. 2차선 포장 도롯가에 만들어진 나무데크길을 얼마쯤 걸으니 제방길이 나타났다. 보행자길은 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