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광장 (1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시아정체론(헤겔,마르크스) 우리나라 1. 윤치호 (위인인지 모르겠지만) 구한말 시대의 인물인 윤치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일본 및 미국 유학생입니다. 최근에는 민영환과 안창호에게 밀리고 있지만, 애국가 작사가일 것이라는 추정도 강하게 제기됩니다. 그는 구한말 개화파의 대표적 인사이며, 한 때 독립운동도 펼.. 일본 기독교 역사, 가쿠레 기리시탄 실로 무시무시하기 이를 데 없는 기독교인 색출법인 후미에는 도입된 연대가 1614년, 1628년, 1631년 설 등 다양하지만 나가사키의 관리 미즈노 카와치노가미에 의해 고안되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정말 기가 막힌 사실은 원래는 이 후미에가 되도록 많은 기리시탄(기독교인을 일컫는 일본어)을 살려줄 요량으로 도입했다는 것이지요. 그까짓 그림판, 동판 하나 밟고 지나가면 어떠냐, 그냥 눈 딱 감고 한번 밟고 목숨들 건져라 이런 의도였지요. (그래서 영화 에서도 관리들이 성도들에게 후미에를 강요하면서 “너희들이 마음까지 배교했는지 여부는 관심 없다. 일단 형식적으로만 밟아라. 그러면 살려주마.”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디 크리스천들 마음이 그렇습니까? 공식적인 후미에의 첫 데뷔는 1631년 운젠지옥 고문 때.. 산(山) / 박목월 산(山) / 박목월 건천은 고향역에 내리자 눈길이 산으로 먼저 간다 아버지와 아우님이 잠드는 先山 거리에는 아느 집보다 모루는 집이 더 많고 간혹 낮익은 얼굴은 너무 늙었다 우리집 감나무는 몰라 보게 컸고 친구의 손자 할아버지의 심부름을 전한다 눈에 익은것은 아버님이 계시던 방 .. 설악부 설악부 박두진 1. 부여안은 치맛자락 하얀 눈바람이 흩날린다. 골이고 봉우리고 모두 눈에 하얗게 뒤덮였다. 사뭇 무릎까지 빠진다. 나는 예가 어디 저 북극이나 남극 그런 데로도 생각하며 걷는다. 파랗게 하늘이 얼었다. 하늘에 나는 후- 입김을 뿜어본다. 스러지며 올라간다. 고요-하다. .. 난간 위의 고양이 그는 난간이 두렵지 않다 불꽃처럼 난간을 뛰어넘는 법을 아는 고양이 그가 두려워하는 건 바로 묘기의 명수인 발과 발톱 냄새를 잘 맡는 예민한 코 어리석은 생선은 고양이를 피해 달아나고 고양이는 난간에 섰을 때 가장 위대한 힘이 솟구침을 안다 그가 두려워하는 건 늘 새 이슬 떨구.. (시) 만리포 사랑 고두현 당신 너무 보고싶어 만리포 가다가 서해대교위 홍시 속살같은 저 노을 천리포 백리포 십리포 바알갛게 젖 물리고 옷벗는 것 보았습니다. 엄마 걱정 기 형 도 열무 삼십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 왜 니체인가 [인문학 속으로] 우릴 짓누르는 유교적 가치, 충과 효 포맷해야 한다[중앙일보] 입력 2015.04.04 00:41 / 수정 2015.04.04 00:50 ‘니체 전문가’ 이진우 포스텍 교수 니체가 ‘신은 죽었다’는 선언으로 기독교 천년 세상 무너뜨렸듯이 ‘정신적 샤워’ 해야 새 공동체 창조 댓글보기13 Tweet종합 14.. [스크랩] 7월8일(화요도보)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 남한산성 성곽길 갑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남한산성 걷기를 합니다 특유의 웅장하고 거대한 성곽의 남한산성은 삼국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상흔이 남아 있어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 받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으로 여는 남한산성길 도보에 함..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