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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이야기

[스크랩] 플라타너스 양버즘나무 버즘나무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70~80 왕년에.. 도로변 가로수로 자알~ 나갔던 플라타너스.. 버즘나무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요즘은 메타세콰이어 이팝나무 회화나무 칠엽수 그리고 배롱나무 소나무까지.. 가로수 종류도 참 다양하고.. 꽃 또한 이쁜 나무들이 너무도 많지만요..

예전에는 도심 속 가로수로 왜 그리 플라타너스만 죽자고 심었을까요..^^

 

믿거나 말거나.. 과거에는 서울 시내 가로수 절반이 플라타너스(양버즘나무)였던 시절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근래에는 아쉽게도  은행나무에게 1등 자리를 넘겨 주었다고 하는군요..^^

 

다들 아시겠지만서도.. '플라타너스'라는 이름은요.. 학명을 그대로 부른 것이며.. 우리나라 정식 명칭은 버즘나무인데요..

 

'버즘나무'라는 조금 지저분한 느낌의 이름은요..^^ 나무 껍질이 작은 조각으로 떨어지면서 나무줄기에 버즘(버짐) 같은 얼룩무늬가 생기기 때문인데요..

차라리.. 열매 모양을 따서 이름 붙인 북한의 '방울나무'라는 이름이 더 친근감이 드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그런데요.. 우리나라에서 가로수로 만나는 대부분의 플라타너스는 미쿡 고향의 양버즘나무이고요.. 서아시아 고향의 오리지날 버즘나무는.. 수목원이나 일부지역에서만 가로수로 드물게 만나실 수 있는데요.. 요즘처럼 꽃 볼일 드문 시기엔 도로변 플라타너스가 양버즘인가 버즘인가? 함 살펴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나요..^^

 

 

[양버즘나무]

양버즘나무(Platanus occidentalis)는 버즘나무과 버즘나무속의 키 40~50m까지 자라는 낙엽성 큰키나무로..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이며..

 

가지에 어긋나는 폭 10~20cm의 대빵 큰 손모양의 넓은 잎은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거나 없고.. 턱잎이 큰것이 특징이고요..

 

4~5월경 피는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암수 모두 두상꽃차례로 피며..

 

9~10월경에 성숙하는 열매는 끝이 뾰족한 소견과가 모인 공모양의 구과로..지름 3cm 정도이며.. 보통 열매자루에 1개(가끔 2개)씩 달립니다.

 

 

심화과정 : 지중해부터 서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이 고향인 오리지날 버즘나무(Platanus orientalis)는요.. 긴 열매자루에 줄줄이 사탕 처럼.. 공모양의 구과 열매가 2~5개씩 이어 달리는 특징이 있고요..

잎도 길이와 폭이 비슷한 양버즘나무와 달리.. 길이보다 폭이 좁아 날씬해 보이며.. 5~7개로 갈라집니다.

 

 

[사진]

 

위쪽 컷은 양버즘나무의 잎과 수피 사진이며..

 

아래 컷은 양버즘나무와 버즘나무의 비교 사진을 한 장 구해 왔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하늘땅의 장승사랑 솟대사랑
글쓴이 : 하늘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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