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여행

마니산 신년산행

 2014.1.12

부고 27산우회 신년 산행을 강화산 마니산으로 갔다.

참석자는 강창권, 김종탁, 이상용, 이종철, 최평철, 박진호, 오하석, 윤한철 그리고 홍성기가 모처럼 참석했다.

신년산행 장소로는 마니산이 최곤데, 교통편이 문제였다.

27산우회 그룹카톡을 통해 정보를 교환한 결과 최적의 교통편은

M6117 광역직행버스를 타고 김포신도시 양곡에서 내려 60-2 버스를 갈아타고 화도터미널까지 가는 것이었다.

이 교토 코스를 찾는데는 박진호가 처음부터 수고를 했고, 양철수가 어드바이스를 했고, 김종탁이가 네이버 검색을 하여 최종 확정하였다.

서울역 9시, 홍대앞 9:30 모여 강화도로 마니산으로 출발했다.

우리처럼 대중교통편을 이용해서 마니산을 찾는 등산객이 더러 있었다.

 

 

 

 

우리는 화도터미널, 종점에서 내렸다. 

이미 마니산 입구 주차장은 차들로 만원..

종점까지 가는 사람은 우리 뿐이었다.

이 코스가 처음이라 등산객을 따라 갈 생각이었는데,,,,,등산로 안내 표지판도 없었다.

편의점 여주인에게 물어 화도초등학교 왼쪽 옆 길로 올라갔는데, 가다 보니 잘 못 들어 선 느낌.

오른 쪽 옆길로 올라가는 등산객이 보였다.

마을길로 가로 질러 등산객을 따라 산길로 접어 들었다

산길은 완만한 흙길, 등산하기 딱 좋은 길이었다.

길 옆은 진달래 나무 천지, 봄 진달래 필 때 오면 좋겠다!!!!!!!!!!

11시 22분

 "사진 잘 찍어 오고 갔다 와서 사진 올릴 때 밑에 설명하는 글 올려 주라" 우리의 존경스런 총무 김희우가 카톡으로 임무 하달.

잘 할 수 있을랑가???

강회장, 감기 기운이 있는데도, 사위가 저녁 초대했는데도 불구하고 참석....

칭구들, 맑은 공기 좋은가 활짝 웃는 얼굴 멋있고, 만사형통할 것 같다.

이번 산행에서 제일 신난 사나이. 혼자라서 좋단다. 앞으로 산행은 싱글로 하잔다. 잘 될까?

아무튼 오늘은 자연인 닮았다. 그런데 ㅈ털이 80% 백발이라 고민된단다.............   

 

산우회 회장 이상용, 실바늘 한여사가 없어도 좋은가배!!! 

이젠 산이라면 박진호에게 물어봐라...........?

 송년 산행에 이어 신년 산행에도 참석한 최평철

산우회 패션 리더 오하석 

 마니산 참성단을 배경으로 컷, 소원 성취하자

 

오후 1시경 어렵게 장소를 잡아, 점심을 억었다.

오랫만에 참석한 홍성기가 점심 먹고는 산행할 수 없다고 정상에 가서 점심을 먹자고 했지만,

정상에서는 먹을 장소가 없을 것 같아 정상이 잘 보이고, 앞이 툭 터인 전망 좋은 곳에서 점심을 했다.

홍성기가 준비해온 점심- 유부초밥, 생두부, 볶은김치, 서울장수막걸리 2통.

이건 등산이 아니라 야유회 수준,

홍성기가 정상에 가서 점심을 먹자던 말을 왜 했는지 이해가 됬음.

 

 

 삼칠이 계단.

이 계단을 올라가면 드디어 참성대

 

 참성대 앞에서,,,,,,

 모두 만사형통하실 것입니다.

150세 소사나무가 보증했습니다.  

 

 

 

 

 

 

 

 

 참성대에서 조금 더 가면 마니산 정상이 나온다.

 3학년5반 친구들...

동행한 사람 왈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3학년5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마니산 능선은 앙 옆이 가파른 절벽, 하지만 밧줄이 쳐저 있어 위험하지는 않다.  

 마니산에서 바라본 강화도.

남쪽은 바다를 끼고 있고, 북쪽은 넓은 들이 펼쳐저 있다.

3시가 넘어 함허동천으로 내려 왔다.

문제는 역시 교통편. 노선버스는 30분 뒤에야 도착. 

택시를 타고 온수리로 나왔다.

강회장은 딸내외와 저녁 약속이 있어 먼저가고,

온 김에 지역에서 막걸리나 한잔 하려고

택시 기사에게 물어 음식점을 찾아 갔는데, 아쉽게도 문이 닫혀있었다.

 

 

60-2번을 타고 양곡에서 M6117을 타고 서울로 돌아 왔다.

난, 홍대 앞에서 내렸고

다른 사람들은 남대문시장 꼬막네 회집으로 갔는데

몇 차까지 갔는지 ............?

 

 

무의도 송년산행

마니산 신년 산행으로 활력을 듬뿍 받은 산우회원들 복 많이 받고

받은 복 두루두루 나누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