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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봄 마곡사 명산순례

2014. 3. 30(일) 명산 순례 마곡사 뒷산 산행,,

지난달, 동강 트래킹에 참석하고, 산행대장을 맡으신 15회 김성호 선배님께 다음에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한 것도 있고, 

또 프로그램이 맘에 들어 참석했다. 

아침 7시 교대역 9번출구, 집합 출발. 얼마전 일산으로 이사간 난, 5시 반 새벽 첫 전철을 탔다.

마누라는 4시반에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해줬다.

김밥 사가면 된다고 해도, 요즘 기온이 급상승해 식중독 걸릴지 모른다고,,,,고맙다.

이번 산행에는 35명이 참석했는데, 우리 27회 동기가 8명,, 김종탁, 박진호, 권순철, 최평철, 김형세, 이상룡(+1), 전규환,

윤한철 그리고 내가 초대한 28회 정재근 후배.. 

   

 

 

 

 

 

 

이번에 참석한 27, 28회 친구들,,, 다들 표정, 혈색 좋다.

 

 

철승산(활인봉)에서 점심,, 높이는 423미터 오늘 산행중 제일 높은 봉우리,,

이제 부터는 완만한 능선, 내리막 길이다.

허리 수술하고 가도 될까? 망설이다 온 규환이, 오늘 처음 온 형세,, 모두 만족

완만한 흙길에다 소나무 숲이 멋있고, 이른 봄 풀꽃이 반갑다. 휠링 코스로는 제격이다. 

 

 

백범선생이 명성황후 시해사건 후,

일본 순사를 때려 죽이고 한 때 숨어지내다가 걸었던 명상길...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마곡사 들어가는 해탈문(지난 가을 사진)

 

대웅보전과 대광보전,,,,, 참 특이하다. 대웅전이 두개?

대웅보전은 석가모니 부처를 모신 곳이고,,,, 대광보전은 원래의 부처 진신불(비로자나불)을 모신 곳이란다.

 

 

 

 

아직 초봄인데, 벚꽃도 피지 않았는데,,  연등이 먼저 봄을 맞이하고 있다.

 

 

 

백범 선생이 한 때 은거 수행했던 곳,,,

踏雪野中去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遂作後人程

 

 

 

명부전,, 건물이 아름답다. 지붕의 곡선이 멋있다.

이런 지붕을 보면 지붕이 하늘을 감싸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명부전은 가을에 보면 더욱 멋있다.

단풍나무 숲 속 극락세계 같다. 돌담도 운치를 더해 준다..

 

 

 

 

 

 

양재역에 내려 생맥에 치킨,,

형세와 규환이는 막걸리가 좋다고 우겼는데,, 다수의 뜻에 따라 치맥으로 마무리...

계산은 평철이가 했다..

 

 

 

이상용 산행대장과 한 여사,,

한 여사 불만 - 오빠 골프도 좀 하자,,,,

 

 

 

오늘 첨 참석한 3학년 5반 2번 김형세

 

화백산행을 맡고 있는 권순철

 

허리 수술하고, 걱정하고 참석한 전규환,,

규환아 뒤에서 보니 지리산 종주해도 되겠더라,,, 파이팅

 

 

요즘 산행을 실질적으로 리드하고 있는 박진호 산행대장,,표정 좋다,, 진호가 있어 산행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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