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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대관령 옛길, 바우길 2구간

7월 18, 19일 1박2일로 강릉바우길 트레킹을 나셨다.

일행은 김기석 오하석 문철 윤한철 4명.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횡계를 경유하는 강릉행 버스를 타고 12시경 횡계에 도착했다.

날씨는 쾌청, 전형적인 뙈약볕 날씨.

어릴적 시골에서 느꼈던 덥지만 기분좋은 상쾌한 여름날씨였다.

우선 이곳 특산물 황태국밥으로 점심을 하고 택시를 타고 옛 대관령 휴게소로 갔서 산행을 시작했다.

 

 

 

 

등산로를 집인하자 바로 완만한 숲길이 이어졌다.

높은 대관령 고개마루 능선임에도 평탄한 산자락 계곡 같은 느낌을 줬고,

계곡에는 맑은 물이 시원하게 흘렸다.

때맞춰 여름꽃들도 저마다 아름답게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대관령국사성황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의 주신을 모신 곳이란다.

산신당에는 김유신장군을 모시고 있다.

 

 

내리막길을 계속 내려오다 만난 거대한 돌로 만든 대관령옛길 표지석.  

대관령 옛길,

바우길 1구간은 대관령휴게소에서 보광리게스트하우스 까지 가는 길로 계속 내리막길이다.

이 길은 신사임당이 어린 율곡을 데리고 넘었다고 한다. 

 

 

 

 

 

 

 

 

 

 

 

 

 

당초 계획은 강릉유스호스텔에서 1박을 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여름 방학을 맞아 한중 대학생들이 단체로 M/T를 하고 있어 소란스러웠고,

약한 방도 대학생들 옆방으로 배정돼 있어 에약을 취소하고

급히 도랑가식당으로 숙소를 바꿨다. 

민박집은 우리들 뿐이었고, 토종닭백숙은 일품이었다.

특히 된장 맛이 좋았는데, 알고 보니 토종담그기 체험장을 겸하고 있었다.

산골임에도 모기나 파리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