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기독교인들이 로마의 박해를 피하려고 만든 지하 도시 데린구유.
깊은 우물이란 뜻의 데린구유는 깊이가 120m에 달하고 지하 20까지 지워졌다.
위장 우물, 로마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먹을 수 없는 우물을 만들었다고 함
미로로 연결된 지하도시에는 학교, 교회, 포도주 공장, 감옥, 공동작업장,
묘지 등 생활에 필요한 공간들이 갖춰져 있으며 최대 2만5천명 정도 살았다고 한다.
바깥은 쌀쌀했지만 지하는 영상 15도 정도를 유지했다.
특이하게도 얘기를 해도 울림이 없고, 지하임에도 습기가 많지 않았고, 불을 지펴도 연기가 차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는 구멍이 많은 응회암으로 흡수되기 때문이란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은 낮고 좁으며, 가팔라 "계단, 머리 조심"을 외치며 지하 4층까지 내려 갔다.
당시 박해를 가했던 로마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였으며,
군데군데 멧돌(스톤락)을 설치하여 만약 로마군이 처들어 오면 입구를 봉쇄했다고 한다.
어린이들은 아예 동굴 밖으로 나가지도 않았고, 이곳 햇볕이 들어오는 장소에서 모여 햇볕을 쐬었다고 한다.
스톤락(stone rock). 로마군이 침입할 경우 출입구 봉쇄
광장. 때로운 십자형 기둥틀에 죄 지은 사람을 형벌 주는 장소로도 쓰였다함
햇볕이 들어오는 통로.
와인 공장, 저장소
공동작업장
햇볕도 들어오지 않은 감옥같은 지하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여기서는 모든 것이 재활용. 사람 오줌은 양에게 먹였고, 인분과 양 똥은 연료로 썼다고 한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
밀폐된 지하 어둠속에서 오랜기간 살았다니!
짧은 시간이나마 좁은 햇볕통로를 통해 들어오는 햇볕을 쬐는 것에서도 기쁨을 느꼈을 터......
신앙을 지키고자 했던 초기 기독교인들의 처절함이 존경스럽고 경외롭다.
'뽀족한 성채' 위치히사르
당시 이곳에 거주하던 수도사들이나 신자들은 비둘기를 사육했다.
편지를 주고 받는 통신 수단으로 활용했고,
무엇보다 비둘기 알의 흰자가 사암벽에 그리는 성화 안료의 접착제 역할을 하는데 효과가 뛰어났기 때문이었단다
동윤이가 접수한 카파도키아 바위 별장
바위별장에서 바라보는 위치히사르 계곡 전망 끝내준다.
괴르메 야외박물관
4세기 무렵 초기 기독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이곳에 도착하여 거대한 바위를 깍아 교회를 짓고 신앙생활을 했던 곳이다.
그후 기독교가 로마 국교로 지정된 후,
기독교정신이 쇠퇴해지자 이곳을 다시 찾아 성서를 공부하고 수도를 했다고 한다.
한 때는 400채가 넘는 교회와 은자의 집 그리고 작은 수도원들이 단지를 이루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15채 정도만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여자 기숙사 동
식당과 공부방으로 쓰였던 곳.
악마를 막아 준다는 '나자르본쥬' 트리앞에서.
여행기간 중 낮에는 여행, 밤에는 인터넷 영업을 계속한 희우,,큰 대박 기원
세마춤. 알라신에 바치는 신성한 춤.
끝없이 돌고도는 춤 수행을 통해 무아지경, 황홀경에 빠져 든다고 한다.
사랑하는 왕비를 잃은 슬픔에 빠져 다른 후궁들은 거들떠 보지 않는 술탄을 유혹하기 위해
이집트에서 무희를 데려와 춤추기 시작한데서 유래됐다고 전한다.
무희 몸매, 요즘 관점에선 썩 유혹적이지 않았지만 허리 돌림은 예술이었다.
동굴식당
항아리 케밥을 먹었다. 양갈비 케밥, 닭고기 케밥 등등... 항아리 케밥이 최고였다.
항아리케밥은 만드는데만 4시간 걸린단다.
유목민들이 먼데서 찾아 온 손님을 대접한 음식. 오랜만에 만나 오랫동안 얘기하기에 안성맞춤 요리.
서빙하는 남자들, 여자 종업원은 없다. 그런데 밭일은 여자들의 몫
동굴호텔
실내구조는 그럴듯한데 좀 썰렁한게 흠이라면 흠.
곳곳에 이런 빈집. 아마 불편해서 떠난 듯. 이런 집들을 사서 동굴호텔로 개조한 듯.
동굴호텔에서 바라본 로즈밸리. 아침 햇살속 열기구 무리.
인터넷에서 찾은 카파도키아 관광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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