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에서는 2박을 하기로 했다.
이번 여행중 이스탄불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다.
로즈밸리언덕이 보이는 곳에서
로즈밸리를 따라 사파리여행을 한 평원
사파리투어 종착지 구릉 산 정상. 신성스럽게도 느껴지는 조형물, 그런데 최근에 만들어졌다.
우리가 탄 자동차는 연식이 오래된 좀 투박한 산악 자동차. 비포장 흙길을 괴음을 내며 달리는 기분..몸은 붕붕 뜨고, 그래도 짜릿한 기분, 재밌었다.
사파리여행을 마치고,,, 화이트 와인 한잔에 지나친 애정 표현?
로즈밸리 풍경,, 오랜 기간 침석이 이루어진 계곡 그리고 요상하게 생긴 바위기둥
로즈밸리 언덕. 철분을 머금은 퇴적층이 공기에 노출되어 산화하여 붉게 변했다.
그래서 로즈밸리라 이름 붙여졌다 함.
시저가 황제가 된 후 소아시아가 반란할 낌새가 있자, 몸소 원정하여 점령하고 이 언덕에서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외쳤다고 가이드는 몇번이나 얘기함.
사실인지 픽션인지???
파샤바 계곡 만화영화 '스머프 마을'의 모델이 되었던 곳. 꼭 버섯처럼 보이는데, 이곳 사람들은 '요정의 굴뚝'이라 한단다.
이곳은 카파도키아의 지형과 기후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약 300만전에 격렬한 화산 폭발로 100미터 넘는 화산재가 쌓여 응회암층을 형성하였고,
그 위로 용암이 흘려 현무암층으로 덮혔다.
비가 거의 오지 않는 건조한 기후 조건으로 오랜기간에 걸쳐 풍화와 침식이 천천히,
그것도 암석의 강도에 따라 차별적으로 진행되어 현재와 같은 특이한 지형을 만들어졌다.
눈 덮인 에르지르 산(3,917m)
데브란트 계곡 낙타바위 영화 '스타워즈'의 감독 조지 루카소가 이곳 풍경에서 영감을 얻어 우주 행성 모형을 만들었다고 한다.
로즈밸리 트래킹 이정표. 차브쉰까지 4,537m, 넉넉잡고 2시간 소요.
미루나무 숲길을 지나고,,, 우리나라엔 경제적 가치가 별로 없는 나무라 거의 사라짐.
미루나무 가지위에 초승달이 걸렸네.......
계곡 옆 바위 교회,, 성화
이번 여행을 봄부터 알차게 기획한 이창규
로즈밸리 트래킹을 마치고 생석류 쥬스 한잔씩,, 그런데 가격 때문에 한바탕.
마시기 전과 마시고 난 후 요구하는 금액이 달랐다.
카파도키아 관광의 백미(?) 열기구. 아쉽게도 난 타지 않았다. 집사람이 싫다고 했고, 새벽 일찍 잠 설치고 나가 타면, 다음 여정에 지장을 줄 것같기도 했고, 가격도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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