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일요일, 흐리고 간간히 보슬비 내림.
10시 2분 도착 팔당역, 13명이 모였다.
김정오, 권순철, 진병준 , 윤한철, 김순종, 강창권, 김희우, 오하석, 이창규,
최평철, 김기석, 류동목, 김윤만.
팔당역에서 출발해, 다산유적지를 거쳐 운길산역까지 "다산1길"
옛 중앙선 철길을 따라, 한강을 옆에 끼고 걷는 평탄하고 운치 그윽한 길.
이번 트레킹에 부인들도 다수 참여하리라 기대했는데,
우리끼리라 오히러 좋았던 것 같다.
팔당댐 아래 한강, 강버들이 파랗게 물들고 강물도 푸른 빛이 감돈다.
1시간 남짓 걸었을까? 막걸리가 출출할 때 쯤 나타난 편의점.
주인이 배가 부른 건지? 안주는, 김치도 안 판단다. 마른 오징어 포를 안주 삼아 부라보...
전망, 분위기...막걸리 마시기에 딱 좋다.
그런데 예약하고 오면 직접 잡은 붕어찜을 해 줄 수 있단다.
진달래, 목련,,,,,
호수같은 강물,,, 한폭 그림이다.
다산 유적지............
마재 성지
정약종, 정약용, 정약전, 장약현 4 형제가가 천주신앙을 받아들인 장소.
폐쇄된 능내역.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부근에는 옛날 주점도 있다.
오후 2시 30분, 드디어 오늘 종착지. 토종닭백숙집.
동목이 GPS앱으로 측정한 거리 14km.
난 11km 정도로 생각했는데, 첨단기기로 측정한 것을 믿을 수 밖에.....
이집 닭백숙 다 좋단다. 특히 평소 닭백숙을 즐기지 않는 강창권회장도 "gooood"이란다.
진짜 토종닭이냐고?
여사장 말에 의하면 사육한 닭을 사서 한달 정도 방목한 것이란다.
오늘 트레킹 컨셉 "봄나들이 & 보양" 잘 끝났다.
....
일부는 당구, 일부는 또 술 한잔하려 끼리끼리 흩어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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