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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큐슈 올레(1)


2019년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5일 고등학교친구 27명 일본 큐슈올레 여행.

7시 20분발 오이타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5시도 안되 인천국제공항에 모였다.

기사가 운전한 승용차를 타고 온 친구도 있고,

공항버스를 타고 온 친구도 있고,

카풀을 하고 온 친구도 있고,

아들, 부인이 직접 공항까지 데려다 준 부려운 친구도 있었다.

난, 새벽 3시30분 냉수 한잔 마시고 집을 나섰다.

약간 들뜬 마음으로 공항에 도착하니 몇몇 부지런한 친구들은 출국 수속을 밟고 있었다.

그리고 이 이른 시간임에도 바나나, 사과, 삶은 계란 등등....

준비해온 마음씨 넓은 부인네들 덕분에 아침까지 해결했다.


9시 조금 넘어 오이타에 도착했다.

날씨는 좋았고, 공기도 맑고, 하늘도 기분좋게 파랬다.   


일본여행은 오이타 전망대에서 부터 시작했다.

야경이 아름답다고 한다.





유후인. 높은 산들로 둘려쌓인 분지에 있는 온천마을이다.

고에몽(五衛門)에서 일본에서의 첫 식사, 가이세키 요리를 먹었다.






긴린코(金鱗湖)



민예마을.

전국 고로케 콘쿠루에서 금상을 받은 일본 No1 고로케





こだわり おみやけ(정성를 다한 선물)

참 일본적인 표현이다.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이런저런 궁리를 다해보고 만든 선물'이라는 의미

 


이름하여 담배show!

'기통차네' '대박이네'






가마도 지옥 온천과 유노하나(온천유황꽃)를 보고 벳부 호텔로 이동,

드디어 첫날 여정을 풀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제회장 방에서 한 잔했다.

조선통신사 일행과 일본 사무라이들이 한 자리 한 것같다.



둘째날 호텔 8층 노천탕의 여명




둘째날, 본격적인 큐슈 올레 첫날  고코노에·야마나미 코스(11.1km).

九重夢대현수교→우케노구치온천→밀크팜랜드→오토나시강→규쥬에이도스테이션→규주야마나미하이웨이

→시라미즈가와폭포→초자바루·다데와라습지



꿈의 현수교 방문자가 11백만명이 넘었다.

2008년에 개통해 매년 100만명 가까이 방문했다.





이 지역의 이름 고코노에(九重), 야마나미(山波)는

천사오백미터 되는 9개의 산봉우리가 물결처럼 중첩되어 있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밀크팜랜드에 직접 짜서 만든 아이스크림.  

여러종류의 아이스크림중에서 소노마마(そのまま) 아이스크림이 최고!!



큐슈올레는 제주도올레가 한해에 100만엔 로열티를 받고 노하우를 제공하였다.

이곳을 방문객은 한국인이 약 70%를 점하고 있다고 한다.






고코노에·야마나미 코스는 해발 700∼1000m 고원지대로 대체로 평평하다.

중간중간 도로보수 등으로 길이 끊기기도 하고, 안내리봉을 놓쳐 길을 잃기도 했다.

드디어 종착지 다데와라 습지 도착.

람사르등록습지라고 하는데, 야생화도 몇 종만 드문드문 눈에 띄었다. 종의 다양성이 아주 빈약했다.

아마 일본 열도가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비옥한 표토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때문인 것 같다.





한국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는 구로가와 온천지대.

대형 목욕탕이 없다.

서너명씩 목욕탕에 들어가고,,

결국 4사람은 들어갈 목욕탕이 없어 가게에서 산토리 프레미엄 생맥주를 마셨다.




주민들만 들어갈 수 있는 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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