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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주여행

뉘렌베르크

 

인상깊었던 첫 방문지 프라하를 떠나 독일 남부 도시 뉘렌베르크로 향했다. 이동거리는 290 키로미터, 4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였다.

우리가 탄 버스는 초 대형 1.5층 버스, 자리가 높아 바깥 경치 구경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체코에서부터 유럽 여행 끝날 때 까지 내내 편안하게 이용했다. 

유럽연합에선 체코 기사가 제일 친절하단다.  

차창밖 경치를 구경하면서 되도록이면 졸지않으려 노력했는데, 여독탓인지 나도 모르게 깜박깜박 졸았다.

거의 높은 산이 없는 완만한 구릉지와 평야 그리고 산림이 이어졌다.

끝없는 초지, 옥수수밭, 맥주맥보리 그리고 어쩌다 보이는 해바라기 밭. 우리의 농촌 풍경과는 너무 달랐다.

드디어 뉘렌베르크에 도착. 중국집에서 고량주 대신 포도주를 곁들어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에 도착.

다시 호텔바에 모여 BC카드사의 배려로 부인께 스와로브스키 목걸이를 선물하는 이벤트행사를 했다.     

 

 

다음날 아침, 호텔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아침 노을. 날씨가 좋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아침 일찍 뉘렌베르크 시내 관광에 나섰다. 뉘렌베르크 역건너편 파수탑을 지나니 상점가가 나타났다. 너무 일찍이라 상점도 닫혔고, 구경꾼도 거의 없었다.

 

 

 

 바이에른 주 제2의 도시 뉘레베르크는 나치전범재판이 행해진 곳이다. 제2차 세계대전중 폭격으로 파괴된 도시를 다시 복원하여 중세모습을 되찾았다.

시내를 흐르는 강 양옆으로 도시가 형성돼 있다. 화가들이 이곳에서 그림을 많이 그린단다.

 

 

 

 

 

 고딕양식의 성로렌츠교회. 성모교회와 광장의 농산물 야시장.

이곳 쇼핑가에서 괴벨 고양이 도자기 접시, 모빌 등 가볍게 건네줄 수 있는 선물을 샀다. 

 

  

 

 

  

황제성(keiserburg).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첫집무를 시작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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