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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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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에 젖은 올레 8,9길 제주에서의 네째날, 여전히 날씨는 쾌청. 여행은 뭐니뭐니해도 날씨가 받쳐줘야 하는데, 이번 여행중 날씨는 최상이었다. 펜션 주인에게 하루 더 머물 수 있냐고 물었더니 방이 없다면서, 다른 펜션을 소개해줬다. 그리고 고맙게도 RV차로 올레8코스 출발점인 월평마을까지 태워줬다. 띠..
놀망쉴망 올레 6,7길 제주도에서 둘째날, 아침 하늘은 구름 한점없이 맑았다. 창밖으로 한라산 정상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 왔다. 빈몸으로 올레길 탐방에 나섰다. 몸을 짓 눌렀던 배낭을 벗었더니 몸이 가벼웠다. 어제 죽을 고생하고, 술까지 거나하게 마신 원상이도 빈몸으로 나서니 마음이 놓이는 모양이었..
5월 한라산 5월 14일 아침 8시에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동행하는 친구는 김형세, 안원상. 각자 다른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서 만났다. 여행일정은 첫날 관음사로 들어가 한라산 정상, 백록담을 보고 성판악으로 내려오고, 둘째날 세째날은 올레 6 7코스를 돌고, 네째날은 영실로 올라 윗세오..
아름답다! 매물도, 장사도 지난주 토요일, 3월 25일 사량도 후배집에 갔다가 1박하고 지리산과 칠현봉을 등산하고 27일 통영으로 나왔다. 이왕 통영에 온 김에 한려수도 아름다운 섬 봄 순례를 친구들과 하기로 했다. 강계희 부부, 김진홍, 권순철, 유상섭, 오하석 그리고 사량도에 동행했던 직장 동료 이신형과 나 8..
봄빛에 물드는 사량도 지리산과 칠현산 사량도 아랫섬 양지리 남족 끝자락 조용한 어촌 마을, 은퇴 후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 후배의 집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도다리쑥국으로 아침을 하고 윗섬 내지로 갔다. 둘째날 부터 본격적인 남도 섬여행 시작이다. 하늘은 푸르고, 바다는 파랬다. 따뜻한 봄날씨, 진달래가 예쁘..
사량도에서 처사처럼 사는 동인 "봄 도다리 쑥국 먹으려 오소" 남창원농협 백승조 조합장으로 부터 초대를 받았다. 은퇴하고 벌써 근 2년째 백수생활을 하고 있는 마당에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남쪽으로부터의 봄 꽃소식에 마음이 들떠 있었는데, 마침 잘 됐다 싶었다. 장소는 사량도에 사는 김영근 후배님 집. 초..
도산사원에서 예던길 걸어 청량산까지 11월 17,18일 1박 2일로 도산서원과 청량산을 다녀 왔다. 지난 10월 화산이 만들고 시간이 조각한 산, 청송 주왕산을 다녀 온 후 인근 봉화에 있는 특이한 모양의 청량산에도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이왕이면 퇴계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고 싶은 마음에 '도산서원에서 예던길..
만복대에서 바라본 지리능선 12월 19일, 월요일 새벽 지리산 산행을 위해 집을 나섰다. 며칠 전 만복대에서 찍은 지리산 종주능선 사진을 보고 홀린 듯 지리산 산행 계획을 세웠다. 코스는 화엄사에서 시작해 노고단 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만복대에서 지리능선을 느끼고 남원쪽으로 하산하는 것으로 짰다. 연말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