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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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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통신12호)IT최강 농협 은행을 만들자 IT최강 농협 은행을 만들자 나 개인, 아니 인류가 이렇게 무력할 수 있을까? 최근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일본은 지진에 이은 쓰나미로 해안가 마을은 폐허로 변했고 안전하다던 원전마저 파괴되어 그야말로 공포의 열도로 변해 버렸다. 미국은 어떤가? 상상할 수 없는 토네이도로 300여명이 ..
(변방통신11호)초봄 남도여행, 월출산 초봄 남도여행, 월출산 지난 금요일 저녁, 전남 영암에 있는 월출산에 갔다 왔습니다. 최근 들어 장거리 산행을 못했는데 산행지도 마음에 들고 초봄을 몸소 느끼고 싶어 따라 나섰습니다. 밤새 달려 새벽 6시에 도갑사 주차장에 도착 했는데 날씨는 쌀쌀, 벚꽃은 아직 꽃망울 상태라 실망..
(변방통신10호) One hour standing party One hour standing party 2, 3월 두 차례 걸쳐 서울에 있는 지점을 방문해 OSP(One hour standing party)를 했다. 하루 업무를 마칠 무렵인 오후 5시 이후 한 시간 동안 서서 맥주나 음료수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OSP다. 영업점 직원들의 반응은 호의적인 것 같다. 참신하다는 의견도 있었고..
(변방통신9) 거룩한 분노 거룩한 분노 논개 / 변영로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아리땁던 그 아미(蛾眉)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 속 같은 입술 죽음을 입맞추었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변방통신8) 시크라멘, 봄단장 시크라멘, 봄단장 지난주에는 봄맞이 겸해서 사무실 분위기를 좀 바꿨다. 지난 인사이동 때 들어온 난 화분, 관음죽 그리고 이사 때마다 같이 다녀 정이 든 소철로 소박하게 꾸몄는데, 봄이 되자 왠지 초라한 느낌도 들었고 기분도 좀 전환하고 싶었다. 뭘로 할까? 봄기운도 느끼면서 내 ..
(변방통신7) 루비콘강을 건넜다 루비콘강을 건넜다 BC 49년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루비콘 강을 건넜다. 군대가 루비콘 강을 건너 로마로 들어갈 때는 무장을 해제해야 했는데, 갈리아의 장관이었던 카이사르는 이 금기를 깨고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외치며 군대를 이끌고 이 강을 건넜다고 한다. 그 당시 로마는 정치..
(변방통신6) 물은 영도에서 얼지 않는다 물은 몇 도에서 얼까? 초등학생만 되어도 0도에서 언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영하 0도에서 물은 얼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순수한 물은 이 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언다고 한다. 물이 어는 데는 물 속에 있는 미생물 또는 다른 물질이 얼음을 얼게하는 핵 역할을 해야 비로..
(변방통신5) 허시파피를 살린 뉴욕의 젊은 디자이너 허시파피를 살린 뉴욕의 젊은 디자이너 허시파피라는 신발 브랜드를 아시나요. 디자인이 독특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캐쥬얼 브랜드입니다. 저는 2009년 이 신발에 얽힌 이야기를 읽고 할인매장에서 두 컬레를 사서 신고 있습니다. 캐쥬얼 신발은 아니고 타운형 정장용 신발입니다...